2월 8일 미국 주식

미국 증시 흐름

2월 8일 미국 주식

하나는 지난 주말 발표된 “놀랍도록 강력한 미국 노동시장 지표”, 또 하나는 이런 노동시장 지표를 확인하고 있는 Fed 가 지금껏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던 수준을 넘어 금리인상 횟수를 늘리고 최종 금리 수준을 더 높여 잡을지였습니다. 미국 3대 지수는 강력한 노동시장 지표가 발표된 후 연이틀 하락으로 우려감을 표현했습니다. 어제 프리마켓에서는 보합과 하락을 오가며 “파월의 입”을 걱정스럽게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장 시작 전과 장시작 후 더욱 상당한 하락을 보이던 주요 종목들은 정작 파월의 발언 내용에, 지난 2월 1일 Fomc 때와 특별히 달라지거나 강경해진 매파적 메시지가 없는 것을 확인하자 하락분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꽤 강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 발언 주요 내용

파월 의장 발언 주요 내용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되었고 이것은 경제의 25%를 차지하는 상품 부품에서 시작되었다고 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려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하기 까지 꽤나 긴 시간이 걸릴 것이고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강력한 노동시장은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노동시장은 이례적으로 강합니다. 강력한 노동시장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완하 되기 시작했다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이 오늘 시장 흐름을 결정짓는 파월의 간밤 발언 내용 중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노동시장이 강력한 가운데서도인플레이션이 꺾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했습니다. 며칠 동안 우려감에 떨던 시장이 파월의 발언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강한 상승으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노동시장 지표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한 과정에서 나온 파월의 위의 발언 내용은 노동시장 지표들로 인해 Fed가 추후 금리인상 스케줄에 변화를 줄 것 같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금요일 고용시장 지표에 호들갑을 떨던 비관론자들의 목소리를 걷어내고 상승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하다.” 면서, “고용시장이 강력한 가운데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긍정적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이것은 옐런 재무장관의 “수십 년 이래 가장 낮은 실업률은 경기침체를 부정하게 한다.” 는 며칠 전 발언과 함께 파월 또한 이제 조심스럽게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해 자신감을 얻어가고 있는 게 아닌가 읽히게 합니다.

개별 종목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특히 제가 주목하고 싶은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메타, 그리고 알파벳입니다. ChatGpt 현상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고 있는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두 종목의 움직임이 매우 강한 현상이 ChatGpt 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를 추천하면서 연준인사들의 매파 발언이나 강한 고용지표 이슈로 시장이 흔들리면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여러 번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구글 와 메타의 경우에도, 처음 ChatGpt의 등장으로 구글이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뉴스가 쏟아졌던 것과는 달리 강한 모습으로 돌아서 시장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구글의 ChatGpt에 대항해 더 강력한 자사의 챗봇을 선보일 것이란 뉴스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보지만, 최근 AI 산업의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에 주목하며 공부를 시작하고 있는 제 눈에는 결국 AI 전쟁은 데이터 싸움이며, 그렇다면 가장 방대한 데이터를 쌓아온 구글이 밀릴 게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에 12억 달러를 투자했던 포드가 지난 4분기에 리비안 주식 380만 주를 매각하는 리비안 주식 1억 190만 주를 보유하고 있던 포드는 총 9100만 주를 매각하는 등 리비안에서 손을 떼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최근 테슬라는 연일 랠리를 하는 가운데 주가가 차별화되는 날이 많은 것이 이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입니다.